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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 행동, 무엇일까요?

엄마 뱃속에서 10달을 지내면서 세상에 막 나온 우리 예쁜 아이👼는 얼마나 놀랬을까요? 대견하면서도 신기하기도 해요. 아이에게는 엄마 뱃속이 아닌 엄빠의 품 속이  험난한 폭풍우를 만난 것 같은 충격이었을지 몰라요. 혼란스러웠던 엄마만큼, 아이도 힘들었을 거예요.💦

그런 아이가 처음 겪는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이 필요로 하기에 신경조직이 발달하기 전까지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반사행동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자연스럽게 소실되거나 의식적인 행동으로 대체된다고 해요. 아이들이 했던 행동 중에 보였던 반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다양한 반사행동, 알아봐요!

브으아안스아아 흐애앵도오옹

1️⃣모로 반사 

우리가 흔히 아는 모로 반사는 아이가 큰소리, 위치 이동 등의 자극에 의해서 깜짝 놀라하는 행동인데요. 활처럼 등을 휘거나 팔, 다리를 벌렸다가 급히 안쪽으로 포옹하는 자세를 하며 손✋으로 무언가는 잡는 행동을 해요. 보통 출생 직후부터 5 - 6개월 사이에 사라지는 반사행동이랍니다!

2️⃣ 긴장성 경반사(토닉반사)

긴장성 경반사란 얼굴이 향한 쪽의 팔이나 다리를 곧게 뻗고 반대쪽 팔은 굽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자세는 마치 펜싱 선수🤺 자세같아요! 머리의 위치에 변동이 생기면 자동으로 다리와 팔의 근육이 변화해서 생기는 반사라고 해요. 이 반사 행동은 생후 2주에서부터 6~8개월 사이에 소실되어요.

3️⃣ 배반사

배반사는 갈란트 반사라고 불리기도 해요! 엎드려있는 자세에서 척추를 따라 살며시 쓰다듬거나 두드려서 자극을 주는 경우에 자극이 오는 쪽의 하체, 다리🦶를 당기는 행동이에요. 마찬가지로 1개월 - 2개월 사이에 소실되는 행동이라고 해요.

4️⃣ 파악 반사(손바닥, 발바닥)

아기의 손바닥에 물체 또는 흔히 부모님의 손가락👍을 갖다 대면 꽉 쥐여줘요. 이때 이 행동이 쥐기 반사, 파악 반사, 잡기 반사라고 해요. 보통 3개월에서 1세까지 하는데 소실이 된다기보다는 의식적인 쥐기 행동으로 대체되는 반사 행동이랍니다! 아이가 서서히 소근육이 발달이 되면서 점차 무의식적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쥐고 잡는 행동이 되는 거지요.

5️⃣ 걷기 반사

걸음마 반사라고도 해요! 아기의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고 발바닥이 땅에 닿게 하면 무릎을 구부리고 두 발을 번갈아 가며 움직이는 반사행동으로 3~5개월 사이에 하며 생후 1년이 지나 우리가 아는 아장아장 한 발짝씩 떼며 걷는🏃 행동으로 대체되는 거라고 해요.

6️⃣ 포유 반사, 빨기 반사, 근원 반사

아기가 엄마의 냄새를 찾고 젖을 물려는 행동을 해요! 이 행동이 근원 반사라고 하는데요. 입👄과 볼에 무언가를 갖다 대면 빨려고 하는 행동이지요. 3개월 4개월 사이 흔하게 하는 행동이며 입 주위에 자극을 주면 고개를 돌리기도 해요. 이후 이 행동들은 의식적인 빨기 행동으로 대체된다고 해요.


자연 소실되는 반사행동

ok~ 자연스러웠땨

대부분의 반사행동들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실되거나 시간이 지나서 아기의 발달상황에 맞춰 대체적으로 하는 의식적인 행동이 되기도 해요. 아이들에게 있어 세상은 낯설고 매우 두렵기도 하죠.🌏 반사행동들을 하면서 세상에 적응을 하고 반사행동들이 소실되면서 점차 신경조직들이 발달을 하게 되어요. 

그래서 이후 촉감놀이, 오감놀이 등 많은 활동들을 아이에게 접해주게 될 경우 두뇌 발달에 굉장히 도움이 되어요. 또한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다른 감각들과 같이 지각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어떻게 보면 아이에게 이런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니 신기하지 않으신가요😁?